손목 터널 증후군, 방치하면 위험하다! 원인과 예방법

컴퓨터 작업이 많은 직장인,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 혹은 반복적인 손목 사용이 많은 사람이라면 손목 터널 증후군(수근관 증후군)에 주의해야 한다. 손목이 저리고 아프다면 이미 경고 신호가 온 것일 수 있다. 오늘은 손목 터널 증후군의 원인, 증상, 그리고 예방법을 알아보자.

1. 손목 터널 증후군이란?

손목에는 신경과 힘줄이 지나는 좁은 통로(터널)가 있다. 이곳을 지나가는 ‘정중신경’이 압박을 받으면 손이 저리거나 아프게 되는데, 이를 손목 터널 증후군(Carpal Tunnel Syndrome, CTS) 이라고 한다.

✔ 손목 터널 증후군 자가 진단법

• 손목이 저리고 타는 듯한 통증이 있다.
• 손가락 끝 감각이 둔해지고 힘이 약해진다.
• 새끼손가락을 제외한 손가락이 저리거나 아프다.
• 아침에 손이 뻣뻣하고 주먹을 쥐기 어렵다.
• 손목을 털면 일시적으로 통증이 완화된다.

2. 손목 터널 증후군의 원인

📌 반복적인 손목 사용: 컴퓨터 키보드 사용, 마우스 조작, 스마트폰 사용 증가
📌 잘못된 자세: 손목이 꺾인 상태로 작업하거나 손목 받침대 없이 키보드를 사용할 때
📌 근육과 힘줄의 피로: 장시간 손목을 사용하면 힘줄이 붓고 신경을 압박
📌 호르몬 변화: 임신, 폐경, 갑상선 문제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음
📌 손목의 외상: 골절, 탈구 등이 손목 터널을 좁게 만들어 신경을 압박

3. 손목 터널 증후군 예방법

✋ 1) 손목 보호를 위한 생활 습관 개선

•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 시 손목을 곧게 유지한다.
• 장시간 손목을 사용할 경우 10~15분마다 스트레칭을 한다.
• 손목 받침대를 사용하여 손목이 꺾이지 않도록 조절한다.
• 무거운 물건을 들 때는 손목보다는 팔 전체의 힘을 사용한다.

🏋 2) 손목 건강을 위한 스트레칭 & 운동

✔ 손목 스트레칭

1. 한 손을 앞으로 뻗고 손가락을 반대 손으로 부드럽게 젖힌다.
2. 10초간 유지 후 반대쪽도 반복. (3~5회)

✔ 손목 털기 운동

1. 손목을 힘을 빼고 가볍게 턴다.
2. 혈액순환을 돕고 긴장을 풀어준다.

✔ 고무줄 손가락 운동

1. 고무줄을 손가락에 걸고 천천히 벌렸다가 모은다.
2. 손 근력을 강화해 손목 부담을 줄여준다.

⌨ 3) 올바른 컴퓨터 사용 자세

• 키보드는 손목보다 낮은 위치에 배치한다.
• 마우스를 사용할 때 손목이 **중립 상태(편안한 각도)**를 유지하도록 한다.
• 손목 받침대를 활용하여 손목이 뜨거나 꺾이지 않도록 한다.

💆 4) 손목 마사지로 근육 이완

• 엄지손가락으로 손목 안쪽을 부드럽게 눌러준다.
• 테니스 공이나 마사지 볼을 이용해 손바닥과 손목 근육을 풀어준다.

🛌 5) 수면 습관 개선

• 잘 때 손목이 꺾이지 않도록 부드러운 손목 보호대를 착용한다.
• 손을 몸보다 약간 높은 위치에 두고 자면 부기를 줄일 수 있다.

4. 손목 터널 증후군을 방치하면?

손목 터널 증후군을 방치하면 손의 감각이 저하되고, 물건을 제대로 잡지 못하는 심각한 증상으로 발전할 수 있다. 최악의 경우, 신경 손상이 진행되어 손의 기능을 되돌리기 어려울 수도 있다.

5. 손목 건강, 작은 습관부터 시작하자!

손목 터널 증후군은 현대인에게 흔한 질환이지만, 작은 습관 개선만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지금 바로 손목 스트레칭을 하고, 키보드와 마우스 사용 습관을 점검해보자!